주 1회씩 실제 면접에서 나올법한 cs질문들을 각 주차별로 공부하고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이전에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책을 통한 스터디를 진행했었지만 면접에서 나올법한 cs질문들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실질적으로 면접에서 조리 있게 말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걱정에 시작하게 된 스터디였다.
팀 단위로 나누어 모의면접을 통해서 내가 학습한 내용들을 직접 말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스터디는 3-4인으로 팀이 구성되어졌고 지원자, 면접관, 관찰자로 역할을 맡아 돌아가며 스터디가 진행되었다. 지원자는 실제 면접상황을 마주치는 지원자 역할이고 면접관은 내가 면접관이 되었을때 지원자를 바라보는 시점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 꼬리질문이 들어올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관찰자 역할을 함으로써 면접자의 얘기를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보며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나의 면접 습관이나 기술에 대한 대답들에 대해 한번 더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었다.
- Keep : 잘 한 것 , 그렇기에 유지하고 싶은 점 - Problem : 못한 것, 아쉽거나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점 - Try : K와 P를 기반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작성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잘한점 (Keep)
각 5회 총 10회 진행되는 스터디동안 100% 출석한 점
면접을 진행함에 있어서 두괄식으로 말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전달하려고 한 점 (면접마다 선호하는 방식은 다른 것 같음)
면접 질문에 대한 개념의 암기가 아니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cs공부를 한 점
아는 것에 한해서는 확실하게 대답을 한 점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 (Problem)
이해가 덜 된 부분을 설명할 때 버벅거리는 점
질문에 대해 애매하게 이해를 한 경우에는 '이런 부분이 맞는지?'
'이런 부분은 제가 알고 있는데 이런 식(부분)으로 설명을 드려도 괜찮을지'라고 말하는 것 고려
추석 연휴 이후 회사일도 바빠지고 개인 프로젝트에 여러 이슈가 생기면서 4, 5주 차 공부는 조금 소홀했던 감이 있었음.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면접을 진행하다 보니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보였음
첫 주 면접 진행 시에는 화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시선처리에 대한 피드백을 들음
가장 준비가 덜 되었던 마지막주차 운영체제에서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와 고민이 깊어지면 다리를 떤다는 라는 피드백을 들음 (디테일한 부분 피드백주신 스터디원분께 감사를..)
앞으로 스터디를 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 (Try)
지금까지 총 5개 정도의 스터디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데 모든 스터디에 있어서 출결만큼은 100% 였기에 앞으로 진행하는 스터디에 있어서도 출결문제는 이슈가 없도록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내보이기 위해 구구 절절하게 설명하던 면접 스타일에서 조금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얻은 점은 계속 말로 뱉어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스터디 막판에 준비가 소홀했기 때문에 현재 주어진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스터디/공부를 하고 있는 게 아닌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Problem에서 받은 피드백들이 보통 연관되어 있다 생각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답변을 하지 못한 점. -> 일단 시작한 스터디이기 때문에 스터디 시간이 부족하면 하나를 포기하고 다른 것에 집중을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앞으로 스터디를 진행할 때에는 나의 스케줄을 객관적으로 보고 참석가능한 스터디인지 아닌지를 좀 판단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리는 떨지 말자.
정말 우연히 jscode라는 것을 오픈 카톡방에서 보고 할지 말지 고민을 되게 오래 했었다.당시 1% 네트워크 원리 책을 가지고 스터디를 하던 스터디원분께서도 강력 추천해 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말 많이 배우고 얻어간 게 많았던 것 같다. cs뿐 아니라 개발적인 고민, 취준/이직생들의 고민 등등 여러 방면에 걸쳐서 함께 대화하며 고민해 주고 피드백을 주시는데 큰 힘이 되었다. 나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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