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00일 스트릭을 마지막으로..

카테고리 없음

by young1403 2023. 2. 26. 15:34

본문

400일을 마지막으로 스트릭 갱신을 위한 문제풀이는 그만 멈춰볼까 합니다.

꾸준함이란 말의 함정

 

 개발공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공부습관이 잡혀있지 않아 매일 학습을 이어나가는게 어려울 때, 비전공자로 개발을 시작하면서 외부의 도움없이 혼자서 정보를 찾고 막막함 속에서 학습을 이어나갈 때 매일 문제를 풀며 스트릭을 갱신해 나가는 게 저에게는 큰 위안이었습니다.

 

현재 약 2달간 회사를 다니며 퇴근후 알고리즘과 개인공부를 보통 12시~새벽1시정도까지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퇴근후 운동, 식사,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나면 저녁9시가 되는데 1시간~1시간반정도의 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풉니다.(10시가 목표인데 항상 10시반정도 혹은 11시가 되더군요..)

 

보통 실버문제같은 경우 1시간내외(길면2시간)까지 걸리고 문제가 유독 안 읽히고 풀리지 않는 날은 브론즈 문제를 풀며 스트릭을 유지합니다. 기록을 보면 30일중 10일 이상이 브론즈 문제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실력을 올리기 위한 난이도의(골드이상)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그날 개념을 이해하고 최소 한문제를 풀어야 하는 목표를 설정해 두기 때문에 챌린지할만한 문제를 시도하진 않았습니다. 이로인해 스스로 알고리즘 공부를 하고 있다고 누구에게 말하기도 참 난감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실력이 쌓인다라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었습니다.(물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문제를 매일 푸는게 낫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이 공부법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2022년은 물량치기로 개발, 알고리즘등 지식들을 밀어넣는 해였다면 2023년은 개발에 썼던 기술들과 개념들의 기초를 가다듬고, 알고리즘도 평소에 깊게 생각하고 싶었던 개념이나 그에 관련된 자료구조등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풀 수 있는 문제라도 리팩토링을 더 거치거나 논리적으로 풀어보려는 연습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며 문제가 많은 백준사이트는 자주 이용을 할테지만 스트릭을 위한 습관성 문제풀이 증후군은 이만 치료해보려 합니다. (누가 날 좀 멈춰줘...) 공부방법을 바꾸겠다는 뜻이기에 다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매일 학습을 이어나가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더불어 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 책 한권 추천드리고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꾸준함도 좋다. 하지만 안락한 꾸준함은 오히려 독이다.
최근 30일간 푼 문제

 

댓글 영역